시원하고 톡 쏘는 청량감에 탄산수를 찾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입덧을 하는 임산부들도 탄산수를 먹으면 속이 시원해진다고 자주 찾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탄산수가 과연 우리 건강에 이로운 음료일까요? 오늘은 탄산수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산수 부작용
탄산수를 먹게 되면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탄산수에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서 당분이 없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단순히 소문이 아닐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산수 부작용
당분이 없는 탄산수가 치아에 왜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사람의 치아를 가지고 실험을 한 결과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정상치아와 탄산수에 담궈놨던 치아를 가지고 현미경으로 세밀히 관찰을 한 결과 탄산수에 담궈놨던 치아가 유난히 부식이 많이 일어났고 구멍들이 뚫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치아의 겉은 무기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무기질은 산도가 있는 음료와 만나게 되면 치아의 부식이 빨리 진행이 됩니다.
특히 pH5.5 이하인 산도 같은 경우 치아의 부식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콜라와 사이다의 산성 농도는 pH 2.5정도로 5.5보다 낮은 수치로 치아의 부식 원인이 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렇다면 탄산수의 산성 농도는 어떻게 될까요?
탄산수의 산성 농도는 pH 3.5~4.3 정도로 역시 5.5보다 이하의 수치를 보였으며 역시 탄산수도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산도가 낮은 음료는 치아의 탈회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탄산수 부작용
탄산수를 너무 좋아하는 분들은 갑자기 끊으라고 하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탄산수를 먹을 때 치아와 닿지 않게 빨대를 꽂아서 먹으면 괜찮을까요?
컵으로 그냥 마시는 것 보다 빨대를 꽂아서 마시게 되면 치아에 닿지 않고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탄산수로 인해서 치아가 부식되는 일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탄산수를 마신 후 바로 양치를 하는것이 좋을까요?
탄산수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난 후에 타액이 산도를 중화시키고 완화 시킬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탄산수를 마신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30분 지난후에 양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탄산수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과연 괜찮을까요?
탄산수 제조기를 사서 만들어서 마시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탄산수를 우리 몸에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 몸 속의 미네랄 균형을 유지해주고 변비와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탄산수로 세수를 하면 피부도 좋아질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모든 효과는 아직 연구된 내용이 없는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소문이니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저 마시면 청량감만 줄 뿐입니다.
탄산수 부작용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으로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이나 위벽이 약한 분들이 마시게 되면 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슴 답답증이나 소화불량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가 있으니 과하게 마시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탄산수를 마시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소문입니다.
탄산수를 마신다고 절대 살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과하게 드시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탄산수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식품도 너무 과하게 먹으면 좋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탄산수를 좋다고 하는 그 많은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연구결과가 없는 소문일 뿐이니 절대 과하게 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